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 첫 주말 110만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1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110만 850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28만 1295명으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광해'는 광해군 8년, 목숨에 위협을 느끼는 군주 광해(이병헌 분)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병헌 분)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영화다. 주연배우 이병헌의 1인 2역 연기와 첫 사극도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성공적인 개봉 첫 주를 보낸 '광해'는 2주차인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추석 영화들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오는 20일에는 '간첩', 27일 에는 '테이큰2'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같은 기간 24만 6852명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30만 5087명이다. 2주차 주말을 맞은 '피에타'는 3일 동안 14만 8556명을 모아 3위에 랭크됐다. 누적관객은 35만 377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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