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7'에 김태호 PD는? "시청자 안 실망시키게 노력"

김현록 기자  |  2012.09.20 16:59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여하는 대형 콘서트 '슈퍼7'과 관련 김태호 PD가 입장을 밝혔다.

오는 11월 열리는 '슈퍼7'은 '무한도전'과는 무관하게 멤버들이 참여해 기획하는 별도의 콘서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7명이 모두 참여하며 '무한도전' 대신 '슈퍼7'이란 다른 브랜드를 내세웠다.

MBC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MBC '무한도전'과 관계없다는 말은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방송되지 않는다와 'MBC에서 이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두 가지 의미"라며 "'무한도전'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지 않는 한 MBC 직원인 김태호 PD를 비롯한 제작진들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한도전'과의 미묘한 경계로 '슈퍼7'과 관련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무한도전'이 진행한 공연과 달리 유료 공연인데다 시청자에 대한 도의적 책임 등이 함께 도마에 올랐다. 주최 측도 대단히 조심스럽게 공연 준비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 연출자인 김태호 PD는 스타뉴스에 "'슈퍼7' 콘서트에서 파생된 문제가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조그만 피해도 줘서는 안된다는 걸 출연자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콘서트 관계자 및 출연자들과 협의하면서 프로그램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7'은 오는 11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회에 걸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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