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극본 김순옥·연출 최영훈)의 주지훈과 진세연의 키스신이 예고돼 시선을 모은다.
23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다섯손가락' 12회에서는 부성악기 본부장으로 취임한 지호(주지훈 분)가 하윤모교수(전국환 분)로부터 후계자 선정을 위한 인하와의 피아노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경연에 뜻이 없던 지호는 인하의 지난 11회에서 운동복을 입은 자신을 인하로 착각하는 영랑(채시라 분)을 마주하고14년 전 화재사건을 떠올렸다. 결국 영랑의 모든 비밀 알게 되고는 경연 참여를 결심했다.
이어 이날 방송에서 지호와 인하는 하윤모 교수의 부여한 미션에 따라 둘은 각각 다양한 피아노곡들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주지훈은 장윤정의 '어머나'를 각색한 곡을 연주해 눈길을 끌게 된다.
제작진은 "가수 장윤정씨의 히트곡 '어머나'가 드라마에서 활용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진세연의 노래에 이어 주지훈이 피아노로 연주하는 인연이 생겼다"라며 "특히 22일 방송분에서 포옹했던 둘은 23일 방송분에서는 이 노래 덕분에 키스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를 위한 촬영은 지난 9월 중순 부천의 한 연주회장에서 진행됐다. 당시 같은 테이블에서 앉아있던 주지훈과 지창욱은 최영훈PD의 큐사인에 따라 서로의 연주모습을 지켜보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고, 이후 피아노앞에 앉자 혼신을 다해 연주에 임했다.
주지훈은 '어머나'를 잔잔하게 연주하기 시작하더니 후반부에 이르러 열정적으로 피아노건반을 누르기 시작했고, 당시 심사위원으로 설정된 보조출연자들도 실제로 박수를 치며 감탄하는 가운데 촬영이 마무리됐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분에서는 지호와 인하의 피아노 경연 외에도 극중 다미(진세연 분)이 "어머니와 노래방가서 부르는 곡"이라며 간드러진 목소리로 '어머나'를 부를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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