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지난 26일 숨진 고 김인협 악단장을 추모했다.
'전국노래자랑'은 30일 오후 방송된 추석특집 '지구촌노래자랑' 직후 고인의 생전 모습을 전하며 추모했다.
'전국노래자랑'은 "고 김인협 악단장은 한결같이 노래자랑을 지켜왔다"라며 "때로는 아이들의 친근한 할아버지로 때로는 송해의 명콤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 김인협 악단장, 삼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1980년 '전국노래자랑' 첫 회부터 30년 넘게 악단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실로폰으로 '딩동댕' 또는 '땡'으로 합격자를 가리는 것으로 유명했다. 일명 '땡아저씨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판정을 받아 투병 생활을 하는 와중에서도 '전국노래자랑'의 악단장으로서 무대에 서는 투혼을 보였다.
지난 26일 오후 지병인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73세. KBS는 정부훈포장 추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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