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과 김종국이 커플을 이뤄 맹활약한 끝에 '런닝맨' 승리를 차지했다.
14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을 콘셉트로 문근영과 동방신기가 게스트로 참여한 레이스가 펼쳐졌다.
앞서 미션에서 문근영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해온 김종국이 한 팀이 되고, 유재석과 유노윤호, 하하와 최강창민, 지석진과 이광수, 송지효와 개리가 한 팀이 됐다. 팀을 나눈 멤버들은 손을 잡고 다정히 갯벌을 사진을 촬영하는 미션을 치렀으며, 김종국과 문근영이 미션에서 승리했다.
갯벌 미션을 마친 멤버들은 경비함 위에서 공을 피하며 퀴즈를 맞추는 퀴즈 피구전을 벌였고, 문근영과 김종국, 최강창민과 하하, 지석진과 이광수팀이 살아남았다. 최종 미션장에 도착한 생존팀은 탈락한 팀들과 닭싸움을 통해 대결을 펼쳤다.
닭싸움에서 가장 먼저 진 지석진과 이광수팀이 탈락자와 합류해 수비팀이 됐다. 끝까지 살아남은 문근영 김종국팀과 하하 최강창민팀이 공격팀이 돼, 헬기, 수륙양용보트, 3천 톤급 군함 등 인천의 육해공을 가르는 스펙터클 레이스에 돌입했다.
공격팀은 발에 방울을 묶고 있으며 수비팀을 찾아 이름표를 뜯어낼 수 있다. 수비팀은 공격을 하지 못하는 대신 방울소리로 공격팀의 접근을 알 수 있으며, 이름이 쓰여 있는 방울을 찾아내 공격팀을 아웃시킬 수 있었다.
레이스가 시작하자마자 김종국과 맞닥뜨린 지석진이 아웃되고, 갑작스런 수비팀의 아웃소식에 멤버들도 당황하기 시작했다. 재빠른 몸놀림으로 추격해오던 하하를 제치고 도망가던 유노윤호는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대결 끝에 이름표를 내어주고 말았다.
이 가운데 경찰로 위장한 이광수가 이름이 적힌 미션 방울을 찾아 최강창민을 아웃 시켰다. 송지효와 개리가 찾아낸 방울로 하하도 아웃되며, 점차 공격과 수비의 우위를 가릴 수없는 긴장감 넘치는 레이스가 이어졌다.
김종국과 문근영의 활약으로 숨어있던 월요커플도 나란히 아웃되고 유재석과 이광수만 남으면서, 공격팀과 수비팀의 2 대 2의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김종국과 문근영 콤비의 맹렬한 기세에 유재석과 이광수가 차례로 아웃되면서 이날 '런닝맨'은 공격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종국은 "우리 근영이가 해냈다"라며 즐거워 했고, 두 사람은 금으로 만들어진 해양경찰 배지를 상으로 받는 기쁨까지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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