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英차트 3위..'상위권 유지'

윤성열 기자  |  2012.10.15 08:49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영국(UK) 차트에서 3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싸이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내 히트곡 및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오피셜 차트 컴퍼니(the Official Charts Company)의 최신(10월 20일자) 영국(UK) 싱글 톱 100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2주 전 한국 가수 최초로 오피셜 UK 싱글 톱 100 차트 1위에 오른 것과 비교하면 두 계단 떨어진 순위지만, 여전히 정상권의 인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위는 스웨덴 출신 그룹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의 '돈 유 워리 차일드(DON'T YOU WORRY CHILD)'가 차지했다. 아델의 '스카이폴(SKYFALL)'이 2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주 정상을 차지했던 리한나의 '다이아몬즈'는 싸이에게 밀려 4위에 랭크됐다.

싸이는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한다. 싸이는 호주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팩터 호주'(The X Factor Australia)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싸이는 3일 정도 호주에 체류하며 현지 방송 및 인터뷰 스케줄을 소화한 뒤 미국 LA로 향한다.

싸이는 스쿠터 브라운과 만나 방송 등 현지 프로모션에 집중하며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도 집중한다. 오는 11월 말 새 앨범이 발표될 계획이다.

지난 달 25일 귀국한 싸이는 그간 다양한 국내 방송 및 콘서트 행사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펼쳐왔다. 출국 전날인 14일 오후에는 전남 영암 F1 경주장 상설 무대에서 대미를 장식할 이벤트로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최근 3주 연속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외에도 싸이는 하위 장르 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싸이는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에서 강세를 보이며 '랩 송즈'(Rap Songs) 차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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