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내 딸 서영이' 촬영으로 예민한 상태"

이경호 기자  |  2012.10.19 11:57
ⓒ임성균 기자


배우 이보영이 '내 딸 서영이' 촬영으로 신경이 예민하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촬영 전에 너무 불안하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전작인 '적도의 남자'를 할 때 저는 굉장히 유했다"며 "정서적으로도 평화로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지금도 제가 날이 서 있다"며 "대본을 받고 대사를 외우는데 있어서 신경이 곤두선다.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 예민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이보영은 "촬영 전에 너무 불안하다"며 "많이 경직되어 있고, 정서적으로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감정들이 나쁘지 않다'며 "개인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괜찮다"고 전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지난달 15일 첫 방송 이후 지난 7일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3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일일집계기준)을 돌파하며 주말극 최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무능한 아버지 이성재(천호진 분)의 딸로 태어난 불행으로 스스로 연을 끊어버린 이서영(이보영 분)과 그럼에도 딸을 감싸 안은 아버지가 만들어가는 가족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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