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역대 우승자 집합! 역대 최강 왕중왕전

이경호 기자  |  2012.10.20 17:33
<사진=KBS>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이 역대 최강 '왕중왕전' 편을 시작한다.

20일 오후 방송될 '불후의 명곡'은 가요계에 살아있는 록의 전설 신중현이 전설로 등장한다. 신중현의 히트곡으로 경연을 벌일 줄연자로는 신용재(포맨), 려욱(슈퍼주니어), 알리, 스윗소로우, 노브레인, 성훈(브라운아이드소울), 린, 강민경(다비치), 박재범, 효린(씨스타), 에일리, 김태우 등 12명의 가수들이다.

이날 방송될 '왕중왕전' 편에서는 출연자들이 '커피 한잔', '미인', '꽃잎', '님아', '봄비', '빗속의 여인', '거짓말이야' 등 신중현의 히트곡으로 경연을 벌인다.

출연자들은 그동안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가수들이다. 또한 신용재, 알리, 려욱, 성훈 등은 상반기 '불후의 명곡'에 출연할 당시 매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이들이다.

이번 '왕중왕전'은 신중현의 출연 외에 남녀 출연자 대결도 흥밋거리다. '불후의 명곡'을 통해 재발견 된 알리, 강민경, 에일리 등 여성 보컬리스트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불후의 명곡'의 경연 방식(MC 신동엽의 무작위 선출) 상 좀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그동안 '불후의 명곡'에서 숱한 여성 보컬리스트를 발굴해 낸 만큼 이번 방송은 여느 공연(또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는 화려함이 기대된다.

신용재, 성훈, 려욱, 김태우 등 남성 보컬리스트와 스윗소로우, 노브레인의 밴드 대결도 흥미를 끈다. 이들 모두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하거나 우승후보로 손꼽혀 왔다. 매번 색다른 무대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만큼 이번 '왕중왕전'의 무대도 기대를 높인다.

특히 신용재와 성훈 등 '불후의 명곡'의 대표 보컬리스트의 맞대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불후의 명곡'에서 혜성같이 등장, 화려한 피아노 연주로 화제를 모았던 성훈이 이번엔 어떤 무대로 재발견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더불어 감미로운 보컬로 숨은 진주라고 평가 받았던 신용재가 선배 보컬리스트들을 꺾고 지난해 9월 방송한 '보컬리스트 특집'의 영광의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불후의 명곡'의 '왕중왕전'은 MBC '무한도전'이 300회 특집을 맞은 가운데 동시간대 대결을 넘어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 '무한도전'을 향한 예능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음악팬들에게는 한 번쯤은 꿈꿔왔을 꿈의 무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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