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가 힙합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진, DJ투컷츠)의 신곡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싸이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랑스럽게 나의 형제 에픽하이를 소개합니다(Let me proudly introduce my bros called 'EPIK HIGH')"라는 글을 게재했다.
싸이는 이어 "그들의 새로운 싱글 '돈 헤이트 미' 지금 들어보세요(And their new single "Don't hate me"! Try it now!)라는 글과 함께 지난 19일 공개된 에픽하이의 7집 정규 앨범 '99'의 더블 타이틀곡 '돈 헤이트 미'의 뮤직비디오 영상을 올렸다.
해외 프로모션 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싸이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도 소속사 후배 가수들을 챙기기 위해 직접 홍보에 나선 것. 에픽하이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에서 싸이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한편 '돈 헤이트 미' 뮤직비디오는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와 '투페이스',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쏘우'의 '직쏘', '사탄의 인형'의 '처키' 등 악당들을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을 아이들로 패러디해 재미를 선사한다.
서태지의 '모아이'와 에픽하이의 'RUN', 'ONE', '1분 1초'을 연출한 홍원기 감독의 작품이다.
정규앨범 '99'는 지난 7월 미쓰라진과 DJ투컷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에픽하이가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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