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노출논란 김민준, 이미 '민간인' 신분

문완식 기자  |  2012.10.25 09:46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 출연, '훈남 군인'으로 주목 받았다 과거 동영상이 유출돼 홍역을 치렀던 김민준(30)이 이미 민간인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준은 '슈스케4' 육군 장병 오디션에서 현재 톱7인 김정환 등과 함께 뽑혀 '슈퍼위크'까지 진출했던 인물. 그는 육군 예선에서 숨진 여자친구에 대한 사연을 담은 노래를 애절하게 불러 눈길을 끌었다. 잘 생긴 외모로 방송 당시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 2에 오르내리는 등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그의 알몸이 담긴 과거 동영상이 유출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슈스케4' 측에서는 "본인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김민준은 예선 및 '슈퍼위크' 당시 수준급 노래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동영상 논란'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김민준은 이후 지난 19일 '슈스케4' 생방송 대결 현장 방청석에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다시 주목 받았다. 군복을 벗고 사복을 입은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연예인 패셔니스타 못잖은 패션 감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군인임에도 사복을 입고 패션 감각을 발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민준은 그러나 이미 '민간인' 신분이다. 육군 8사단에서 근무했던 그는 지난 9월 4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김민준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에 "지난 9월 4일에 전역했다"라며 "'슈퍼위크' 당시 마지막 정기 휴가를 나와 참여했다"고 전했다.

김민준은 전역 후 음반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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