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뷰' 싸이, 내일(1일) 유튜브 역대 2위 유력

길혜성 기자  |  2012.10.31 09:20
싸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월드스타로 거듭난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6억 클릭을 돌파하면서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2위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현 추세라면 빠르면 11월1일 2위 입성이 가능하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31일 새벽 세계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6억 조회를 달성했으며, 이날 오전 8시25분 현재 약 6억271만 클릭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3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지난 7월15일 첫 공개된 뒤 52일째(9월4일) 1억, 66일째(9월18일) 2억, 76일째(9월28일) 3억, 86일째(10월8일) 4억, 98일째(10월20일) 5억 조회를 나타낸데 이어 109일째만인 이날 마침내 6억 뷰를 돌파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급증하며 1억 뷰를 넘어선 지난 9월 초 이후에는 평균 10~12일 만에 1억 조회씩 추가하고 있다. 하루 평균 약 900만 클릭 정도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이 추세라면 하루 뒤인 11월1일에는 유튜브 역대 최다 조회 2위인 세계적 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로어' 뮤직비디오를 제칠 수 있다.

지난해 3월 유튜브에 오른 제니퍼 로페즈의 '온 더 플로어' 뮤직비디오는 같은 시간 현재 6억1483만 조회를 기록 중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최근 들어서는 하루 약 40만 건의 클릭을 보이고 있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현재 '온 더 플로어'에 약 1200만 건 뒤진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11월1일이면 2위에 오르며, 그 앞에는 역대 1위인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 뮤직비디오(7억9417만건, 2010년 2월 공개)만 남겨 두게 된다. 싸이와 '강남스타일'의 글로벌 열풍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6억 조회 돌파를 자축하는 글을 남긴 싸이는 지난 20일부터 미국에 주로 머물며 캐나다까지 가는 일정 속에 '강남스타일' 재 프로모션 및 향후 활동 계획 수립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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