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최근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 직접 밝혔다.
김종국은 정규 7집 발매와 관련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가 결혼한단 얘기가 돌더라"며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 아니며 지금 만나는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이 아닌, 사람처럼 살려고 한다. 몰래 연애하고 결혼하는 건 체질에 안 맞는다. 만약 결혼을 결심한 여자가 있다면 공개적으로 자리를 마련해 말씀을 드릴 것이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깔끔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최근 때 아닌 결혼설에 휘말렸다. 결혼이 임박했단 얘기가 돌았고 김종국은 "물론 지금 연애하고 있는 사람도 없다. '런닝맨' 식구들은 워낙 가족 같아서 만약 내가 연애를 하고 있다면 그런 핑크빛 기운이 '런닝맨'을 통해 먼저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 결혼을 커녕 연애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나이도 있는 만큼 한 눈에 반하기는 사실 힘들 것 같고 조심스럽게 누군가를 만나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며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입장도 밝혔다.
'런닝맨'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김종국은 "하하가 결혼 발표하기 전에 멤버들끼리는 다 알고 있었다"며 "하하가 처음에 결혼 얘기를 꺼냈을 땐 소위 말해 멘붕이 왔다. 주위 사람들이 결혼하는 것을 보면 결혼 자체가 부럽지 않지만 서로 결심하기까지의 그 마음가짐이 부럽기만 하다. 물론 아이도 갖고 싶다"고 전했다.
김종국은 1일 정규 7집을 발매하고 3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슬픔과 흥겨움이 공존하는 이번 새 음반 역시 김종국의 색이 짙게 그려졌다. 특유의 차분하고 애잔한 감수성을 그리거나 터보 시절의 리듬감을 통해 베테랑의 역량도 뽐냈다.
여기엔 최민혁 귓방망이 라도 김승재(뮤즈그레인) 박건우 박근태, 작사가 조은희 강은경 윤사라 등이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그의 보컬에 최적화된 일기장과도 같은 노래들이다. 김종국은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작사가로서 자신의 화법도 드러냈다.
타이틀곡 '남자가 다 그렇지 뭐'는 첫 만남의 설렘이 식어가는 남자의 얘기를 애잔하게 표현한 곡. 의도적으로 촌스러운 스트링 편곡을 덧입혀 김종국의 보컬을 편하지만 극적으로 활용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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