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결혼, 갑작스런 것 아닌 신중 고민 끝 결정"

김수진 기자  |  2012.11.05 14:52


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엄태웅(38)이 예비신부 윤혜진(36)과의 결혼에 대한 속내를 내비쳤다.

엄태웅은 5일 오후 1시께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통해 윤혜진에 대한 애틋한 심경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엄태웅은 "저와 함께 할 사람은 이미 알고 계시지만 발레를 전공한 사람으로 착하고 제 일을 많이 이해해주고, 개인 적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때면 옆에서 묵묵히 저를 믿어 주고 사랑해준 사람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정말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그 사람과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엄태웅은 지난 6월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난 발레리나 윤혜진과 오는 내년 1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윤혜진은 원로배우 윤일봉의 딸로, 현재 임신 5주째다.

엄태웅의 이 같은 발언은 "혼전 임신으로 인해 갑작스런 결혼이 아니냐"는 일부 추측에 대한 예비신부를 배려한 발언인 셈이다.

엄태웅은 이 글에서 "항상 그랬듯이 끝까지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엄태웅은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올수 있었다. 앞으로는 혼자만이 아닌 그 사람과 바르고 행복한 길 걸어 갈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묵묵히 오랜 시간 저와 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응원 해주신 고마운 사람들. 항상 건강조심 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사랑합니다"고 전했다.

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조만간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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