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미스터김', 유쾌한 총각아빠의 힐링이야기

김성희 기자  |  2012.11.05 21:03
사진=힘내요 미스터김 캡쳐


KBS 1TV 새 저녁일일연속극 '힘내요 미스터김'(극본 조정주 연출 홍석구 이하 '미스터김')이 사연 많은 가족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미스터 김'은 김태평(김동완 분)이 김희래(서지희 분), 송아(노정의 분)와 함께 자신의 멘토인 천명관(백일섭 분)네로 이사를 가는 것으로 시작했다.

화면에 등장했던 벽 한 칸 아이들의 키를 쟀던 흔적은 이들이 행복하게 살았음을 의미했다. 아이들은 2명이었지만 가족사진에는 정체불명의 청년이 있어 궁금증을 키웠다.

천명관 식구들은 김태평이 세입자로 오는 것에 대해 보이지 않는 의견대립을 했다. 딸 천지영(최정윤 분)은 청소를 도우며 김태평네 이사에 적극적이었지만 아들 천명관(이두일 분)과 며느리 조재남(진경 분)은 보증금을 깎았다는 사실에 떨떠름했다.

또한 이우경(왕지혜 분)의 가족도 등장했다. 가진 것은 없어도 행복한 김태평 가족과 달리 유복한 이우경의 가족들은 차가운 냉기가 흘렀다. 어른들끼리 회사 경영권을 놓고 다퉜지만 정작 남매인 이우경과 이호경(강성민 분) 사이가 좋았다.

극 후반부 김태평의 또 다른 가족이자 가족사진에서 정체불명 청년이었던 리철룡(연준석 분)이 등장했다. 조재남은 여자아이들만 이사 오는 줄 알았기에 리철룡의 등장으로 당황스러워하며 끝이 났다.

첫 방송은 등장인물들의 배경설명으로 진행됐다. 조재남은 총각임에도 조카, 관계없는 아이를 키우는 김태평을 향해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앞으로 갈등 겪을 것을 예고했다.

김태평 역의 김동완은 '미스터 김'이 갖고 있는 이미지와 너무나 잘 어울렸으며 그동안 작품을 위해 많이 준비했음을 선보였다. 그는 작품 OST를 직접 불러 작품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했다. 아역배우들 역시 톡톡 튀는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미스터 김'은 각기 성이 다른 네 명의 아이들의 보호자이면서 잘생긴 외모, 야무진 손끝으로 주부들의 각광을 받는 아파트 입주청소부 겸 가사도우미 김태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대가족 중심이었던 전통 일일극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해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신화(에릭 김동완 이민우 신혜성 전진 앤디) 멤버 김동완, 배우 왕지혜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일일극에 도전했으며 최근 종영한 MBC 아침 일일연속극'천사의 선택'의 주역 최정윤도 합류했다. 여기에 아역 4인방 연준석, 오재무, 서지희, 노정의가 작품의 마스코트로서 활약한다.

젊은 배우 뿐 만 아니라 사미자, 이정길, 최일화, 김혜선 등 중견배우들도 대거 합류해 작품에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제작진도 젊어졌다. 지난해 KBS 2TV '공주의 남자'의 조정주 작가가 작품 집필을 맡았다. 홍석구 PD 역시 KBS 2TV '안녕하세요 하느님!', KBS 2TV '메리는 외박중'등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미스터 김'이 참신한 이야기로 KBS 1TV 일일극 불패 신화를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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