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이 '슈퍼스타K4'의 생방송 무대에서 음이탈을 하게 된 속내를 밝혔다.
정준영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의 톱4(딕펑스,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의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음이탈은 크게 신경 안 썼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지난 26일 열린 생방송 3라운드에서 음이탈로 탈락의 위기에 내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투표에 힘입어 다음 무대로 진출했다.
정준영은 그의 무대를 지켜 본 많은 이들이 놀랐다고 하자 "제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보는 사람들 보다 10배는 더 놀랐다"고
그는 "노래 부를 때 인이어 때문에 음이탈을 한 줄 몰랐다"며 "합격여부 발표가 날 때 가만히 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멘붕이었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톱4까지 오른 비결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의 사랑이 아닐까 싶다"며 "제가 아마 참가자들 중 키가 제일 커서 그랬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슈스케4'의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일단 톱3다. 결승전에도 나가고 싶다'며 "결승전에서는 딕펑스와 붙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현재 '슈스케4'에서 최대 라이벌로는 딕펑스와 로이킴을 손꼽았다.
정준영은 생방송 5라운드에서 시청자들의 선곡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히 토로했다.
그는 "이번에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발라드를 생각한다"며 "하지만 추천해 주시는 곡들이 다 셀 거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 선곡이 결정된면 무조건 해야된다. 제가 모르거나 맞지 않는 곡이 나올지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스케4'는 오는 9일 오후 11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 5라운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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