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LPG 출신 가수 겸 배우 세미(본명 이세미·28)와 배우 민우혁(본명 박성혁·29)커플, 개그맨 변기수(33), 가수 PK헤만(32, 본명 김지환)이 11일 각각 결혼식을 올리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세미와 민우혁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컨벤션디아망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신랑 신부가 혼인 서약서를 읽는 것으로 주례를 대신해 진행됐다. 사회는 민우혁과 함께 연예인 야구단 활동으로 친분을 쌓아온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으며, 축가는 1부에서는 더원과 나윤권이, 2부에서는 고유진과 그룹 에이트가 맡아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세미는 1998년 EBS 청소년드라마 '내일'로 데뷔한 뒤 2005년부터는 여성그룹 LPG 2기 멤버로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민우혁은 2007년 4인조 그룹 포코스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 했으며, 군 복무를 마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2011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 '홀리랜드' 등에 출연했다.
이날 혼인신고를 마친 개그맨 변기수도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변기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6세 연하의 발레강사 정아름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변기수는 지난 2005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까다로운 변선생' 등 인기코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수 PK헤만(32, 본명 김지환)도 이날 결혼식을 올린다. PK헤만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 청담에서 1살 연상의 김민강(33)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10개월 전 처음 만나 사랑을 이어오다 이번에 결혼하게 됐다.
PK헤만의 결혼식에는 바이브, 포맨, 알렉스, 유리, 오윤혜, 아이돌그룹 7942(유행훈, 조훈, 임종현, 김응주)가 축가자로 나선다. '콘서트급' 축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PK헤만은 지난 2007년 싱글 '에버그린'(Evergreen)으로 데뷔 후 '감성래퍼'로 사랑받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