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나는가수다2'(이하 '나가수2')가 본격적인 가왕전에 돌입한다.
지난 11일 방송된 '나가수2' 11월의 가수전에서는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부른 서문탁이 1위를 차지해 마지막 가왕전 티켓을 차지했다.
이로써 5월 박완규, 6월 JK김동욱, 7월 이은미, 8월 소향, 9월 더원, 10월 국카스텐, 11월 서문탁 등 '나가수2'의 '가왕전'에 나설 7명의 가수가 정해졌다.
최고의 가수들이 경쟁을 뚫고 올라와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7주간 진행 될 '나가수2' 가왕전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1위는 나".. 가수들 칼을 갈았다.
'나가수2' 가왕전에 진출한 가수들 중 어느 한명 우승후보자가 아닌 팀이 없다. 매달 경연을 펼쳐 1위를 차지한 가수들만이 가왕전에 진출한 만큼 어느 때보다 불꽃 튀는 경쟁이 예상된다.
'나가수2'의 김영희 PD는 스타뉴스에 "가왕전에 진출한 7명의 가수 모두 자신이 우승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그만큼 최선을 다해서 경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 8개월의 시간동안 '나가수2' 진행을 맡아왔던 이은미는 MC를 그만두고 가왕전 무대 준비에 매진하고 있고 다른 가수들 역시 본인만의 개성에 시청자를 사로잡을 매력을 더해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012년 연말, 최고의 무대를 위해 칼을 갈고 있는 가수들의 소식에 가왕전 무대가 어느 때보다 더욱 기대를 모은다.
◆ '이 가수 주목!'..유일한 밴드 국카스텐 · 초고속 졸업 더원
실력으로는 비교가 불가능한 가왕전 진출 가수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가수가 있다. '나가수2' 유일한 밴드 국카스텐과 초고속으로 졸업한 더원이 그 주인공.
특히 선배 록밴드인 시나위와의 대결구도를 통해 신·구 록의 대결을 펼치는 등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가왕전에 진출한 가수 중 유일한 밴드이자 가장 어린 팀으로 낮은 연령대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또 국카스텐은 '나가수2'에 출연한 이후 연말콘서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수 더원은 '나가수2' 무대에 오르자마자 3연속 1위를 달성하며 9월의 가수에 등극했다. 새가수 초대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9월 경연에 합류한 더원은 9월 B조 예선에서 1위, 9월 가수전에서 또 다시 1위를 거머쥐며 초고속으로 졸업장을 받게 됐다.
9월의가수전 무대에 선 더원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최근 더원의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 더원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행히도 더원은 최근 '나가수2' 제작진에 가왕전 무대에 서겠다는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적 사정에도 불구하고 가왕전 무대를 열심히 준비한 더원이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 MBC 연말 최고의 기대작..시청자 사로잡을까
'나가수2' 가왕전은 올 연말 MBC 예능국이 야심차게 준비하는 프로젝트다.
MBC 예능국의 고위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나가수2' 가왕전을 집중해서 지켜보고 있다"며 "매달 뽑힌 최고의 가수들이 모여서 경연을 벌이는 만큼 시청자들에게 좋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가수2'의 김영희 PD 역시 가왕전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영희 PD는 스타뉴스에 "최고의 음향을 들려주기 위해 제작진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가수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곡당 지원금을 두 배로 늘렸다"며 "무대에 설 수 있는 인원수의 제한도 풀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나가수2' 무대에 오케스트라도 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제한을 풀고 가수들이 최고의 무대에 집중하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나가수2' 가왕전은 내년 '나가수' 시즌3를 준비하는 제작진에 있어서도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이다. 이에 쟁쟁한 가수들과의 경쟁을 뚫고 가왕전에 올라온 최고의 가수들이 '나가수2' 제작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나가수2'는 오는 18일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이제껏 1위로 무대를 떠난 7팀 가운데 왕중왕을 뽑는 '가왕전' 무대에 본격 돌입한다. 이어 매회 1명씩 탈락자를 가리는 '슈퍼 서바이벌'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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