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밉상남편과 동네오빠의 돌직구

김성희 기자  |  2012.11.12 15:21
<사진=울랄라부부 캡쳐>


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극본 최순식 연출 이정섭 전우성)가 절절한 로맨스로 여심사냥에 나선다.

12일 방송되는 '울랄라부부' 회에서는 홀로서기에 나선 나여옥(김정은 분)을 두고 고수남(신현준 분)과 장현우(한재석 분) 두 남자가 사랑의 대결을 펼친다.

세 사람의 러브라인은 지난 방송을 통해 본격화됐다. 고수남은 지난날을 반성하고 나여옥에게 재결합 의사를 밝혔으며 장현우는 동네오빠, 조력자에서 벗어나 반려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장현우는 나여옥의 아들인 고기찬(엄도현 분)까지도 자신이 감싸 안겠다고 나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 다른 점이 있다면 등장인물들이 40대를 바라보는 나이답게 밀고 당기기가 아닌 돌직구 방식이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밉상 남편이었던 고수남의 대변화, 해바라기 사랑의 아이콘 장현우의 불꽃 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12년의 결혼생활로 용감무쌍한 아줌마가 되어버린 나여옥이 20대 시절의 감정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그동안 시월드, 불륜, 합방, 자녀교육 등 실감나는 부부의 코믹 이야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냈다면, 삼각 로맨스를 통해 또 다른 로망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작품 집필을 맡은 최순식 작가가 고수남의 불륜녀인 빅토리아 김(한채아 분)의 캐릭터를 통해 밉상의 경계선을 잘 지키면서 이야기를 풀어냈기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이에 '울랄라부부'의 한 관계자는 12일 오후 스타뉴스에 "바디체인지 이후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장현우 캐릭터가 살고 있다"며 "배우들도 현장에서 캐릭터 분석을 통해 몰입하고 노력한다. 러브라인 경우는 시청자 게시판에도 장현우를 향한 지지가 있기에 흥미진진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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