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로 열풍을 일으킨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의 해외 후속곡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 선과 피메일 퍼스트 등 영국 매체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싸이가 이번 신곡에 저스틴 비버가 참여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는 내용의 추측성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더 선은 "싸이는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일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는 지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 참석한 싸이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스틴 비버와의 협업 가능성을 언급하자 즉답을 피하면서 비롯됐다.
매체에 따르면 싸이는 "다음 앨범에 나와 함께하게 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아직 밝힐 수는 없다"며 "지금 현재 누군가와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엄청난(Huge) 스타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싸이는 이번 신곡에 대해 영어의 비중이 높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싸이는 "그동안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 팬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나도 행복했으나 그들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른다는 것에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
싸이는 영국 유명 토크쇼에 출연해 신곡에 차용할 퍼포먼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싸이는 "신곡의 춤은 동물이 아니라 스포츠의 한 종류가 될 것 같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4일 스타뉴스에 "중간 중간 결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우리도 외신으로 접하는 내용이 전부다"라며 "발매일이 결정되면 알려지겠지만, 비버가 참여한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1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이하 AMA)에서 뉴미디어상을 수상한다. 싸이는 내년 2월 중 월드와이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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