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아내의자격' 넘다..종편 최고시청률

윤상근 기자  |  2012.11.19 08:42
ⓒ제공=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가 종편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개국 1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6회는 4.238%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유료 방송가구 기준, 이하 동일)

이는 지난 17일 방송된 5회분 시청률인 4.044%보다 0.19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한 종편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었던 드라마 '아내의 자격'의 시청률인 4.045%를 넘어선 기록이다.

'무자식 상팔자'는 김수현 작가-정을영 PD 콤비가 오랜만에 의기투합하고 배우 이순재, 김해숙, 윤다훈, 견미리, 임예진 등 '김수현 사단' 출연진이 총출동하며 새로운 가족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이후 첫 방송 시청률부터 1.683%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이후 거듭된 시청률 상승 속에 방송 6회 만에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면서 가족드라마의 대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냈다.

'무자식 상팔자'는 미혼모가 된 전직 판사가 3대가 이끄는 대가족 구성원들과의 갈등을 그려낸 드라마. 극중 안소영을 연기하는 엄지원의 당당하면서도 솔직한 연기와 그의 어머니 이지애(김해숙 분)와의 애증의 모습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주목을 이끌었다.

또한 안소영의 아이 아빠로 등장한 하인철(이상우 분)의 등장은 아이를 둘러싼 가족들과의 갈등을 예고하며 앞으로의 더 큰 반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 씨네 삼형제인 안희재(유동근 분), 안희명(송승환 분) 안희규(윤다훈 분)의 가족들이 만드는 다양한 이야기와 안성기(하석진 분)-이영현(오윤아 분), 안준기(이도영 분)-오수미(손나은 분)의 코믹한 러브라인도 즐거움을 더했다.

ⓒJTBC '무자식 상팔자' 방송화면

한편 지난 18일 방송분에서는 자신의 아이에 대한 친권을 주장한 하인철과 이에 강렬히 반대하는 안소영과의 대립과 함께 둘째 네인 안희명이 지유정(임예진 분)과의 갈등 끝에 가출을 감행하는 모습도 그려지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무자식 상팔자'의 상승세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까. '무자식 상팔자'의 향후 시청률 성적이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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