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美빌보드 7위..2주 연속 하락

윤성열 기자  |  2012.11.22 01:57
싸이 ⓒ스타뉴스


글로벌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빌보드 공식홈페이지 빌보드 닷컴은 22일(한국시간) 싸이의 정규 6집 '싸이6甲 파트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최신(12월1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지난주 보다 2계단 떨어진 7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11월24일자) 차트에서 2위에서 5위로 순위가 하락한 '강남스타일'은 이로써 2주 연속 하락세를 거듭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9월 64위로 순위권에 진입, 일주일 만에 11위에 오른데 이어 7주 연속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주 5위로 순위가 3계단 하락해 빌보드 정상에서 한 발짝 멀어졌다.

이번 주 1위는 지난주 싸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던 리한나의 '다이아몬즈'가 차지했다. 리한나는 이 부문에서 12번째 정상에 올라 마돈나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다이아몬즈'는 디지털 송(음원 판매) 차트에서 지난주 대비 19% 증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온 디멘드 송(온라인 스트리밍) 부문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라디오 방송횟수에서도 지난주 보다 2계단 상승한 2위에 랭크됐다.

앞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케샤의 '다이 영(Die Young), 4위는 브루노 마스 '록크드 아웃 오브 헤븐(Locked Out Of Heaven)'가 차지했다.

빌보드는 닐슨 BDS를 통한 1000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와 유료 스트리밍, 음원 판매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한편 싸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2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이하 AMA)에서 뉴미디어 상을 수상했다.

싸이는 내년 2월 중 월드와이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싸이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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