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앨리스'PD "대선주자들 꼭 봤으면"..왜

최보란 기자  |  2012.12.01 14:42


SBS 새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연출 조수원)의 조수원PD가 "우리 작품을 대선주자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조수원 PD는 1일 제작사 측을 통해 "우리 작품은 1부 보다는 2부가, 2부 보다는 3부가 더 재밌는, 갈수록 재밌어지는 드라마"라며 "끝까지 시청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그러나 마냥 재밌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일자리를 쉬이 얻을 수 없는 20대의 눈물과 하우스푸어가 된 50대의 분노 등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래서 대선주자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조수원PD는 "문근영 박시후의 의욕이 대단하다. 문근영은 생글생글 웃으며 스텝들을 챙기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엄청난 집중력을 보인다. 박시후 또한 새롭고 코믹한 캐릭터에 푹 빠져있다. 두 배우의 놀라운 앙상블을 보시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청담동 앨리스'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의 전형인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 프로젝트'와 로맨티스트 남자의 '멸종된 사랑 찾기 프로젝트' 사이에서 충돌하는 갈등을 그린 작품. 이날 오후 9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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