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멤버 vs 제작진 시래기국밥 놓고 사건재구성

김성희 기자  |  2012.12.16 19:15
<사진=1박2일 캡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멤버들과 제작진이 양구의 명물 시래기 국밥을 놓고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16일 방송된 '1박2일' 강원도 양주 편은 매서운 한파를 견디기 위한 동장군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이전 시즌에서 많은 사랑받았던 혹한기 특집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들은 특집 전 최후의 만찬으로 제공될 메뉴 시래기 국밥을 향해 세 팀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했다.

6명의 멤버들은 모든 미션을 수행하고 12시 30분까지 모이기로 했지만 아쉽게도 3분이 초과됐다.

차태현은 "시장팀 미션성공 소식이 8분이나 늦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상황 재구성을 하며 미션성공을 주장했다.

김승우는 큰소리로 위협했고 이수근은 감정호소 전략으로 제작진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새PD는 "2분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시 사건을 재구성했고 시장팀과 식물원팀의 첫 통화시도 시간은 오전 11시14분, 식물팀이 전화를 받지 않았기에 통화시간은 23초였다. 두 번째 통화는 11시16분이었기에 2분 23초가 지연됐다. 당초 요구한 시간보다 부족했다.

주원은 "미션종료시간은 30분 59초다"고 말해 새PD를 곤혹스럽게 했다. 새PD는 곧바로 인정하고 "앞으로 겪을 일들이 있기에 2분 인정하겠다. 미션 성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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