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광 "연규성과 라이벌 미션..제작진 얄미웠다"

Mnet '슈퍼스타K4' 톱6 인터뷰

최보란 기자  |  2012.12.17 11:29
홍대광 <사진제공=Mnet>


Mnet '슈퍼스타K4' 홍대광이 프로그램에 다시 도전하라면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대광은 17일 오전10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톱6 인터뷰에서 "정말 고생 밖에 없었던 것 같다"라며 방송 출연 당시 힘들었던 속내를 드러냈다.

홍대광은 "슈퍼위크 때 연규성 형과 라이벌로 붙이더라. 이미 끝난 게임을 하라고 하는구나 싶어서 제작진이 미웠다"라며 "규성 형은 이미 인터넷 방송에서 수 천 명 접속이 이뤄지고 팬들이 만 명을 넘는 사람이었다. '할 테면 해봐' 그런 느낌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지만 쉽게 얻어진 게 없기 때문에 오히려 가치 있는 것 같다. 제가 갖고 있는 작은 연습실이 있는데 거기에 '슈퍼스타K4' 관련 물건들이 잔뜩 있다. 사소한 기타 피크나 이름표 같은 것들. 값지게 얻은 것이라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대광은 "그렇지만 '슈퍼스타K4'를 다시하고 싶지는 않다. 그건 군대 두 번 가라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거리 공연을 해왔던 홍대광은 "예전엔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부끄럽지 않았는데 지금은 오히려 알아봐 주셔서 부끄럽다. 이제 저를 평가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안 좋아하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이라며 "그런 점 때문에 거리로 나가기 더 어려워진 것 같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홍대광은 "보통 팬레터는 칭찬이 담겨 있는데 제 팬레터는 훈계와 조언이 담겨있다. 저희 엄마가 보내신 것 같다. 제 음악팬들이 기대하는 게 있는 것 같다. '슈퍼스타K4'에서 메시지가 강한 음악들을 많이 해서, 그런 부분들을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라며 "앞으로도 싱어 송 라이터로 활동하고 싶고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