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KBS 드라마에서 가장 빛났던 커플은 과연 누가 될까.
오는 31일 오후 8시5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2012 KBS 연기대상'의 묘미 베스트 커플상 후보자들이 공개됐다.
이번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는 총 14커플이 포함, 열띤 경합을 벌인다. 전체적으로 한 쪽 작품으로 치우쳐지지 않고 다양한 작품의 커플들이 선정됐다.
월화드라마에는 KBS 2TV '빅' 공유·이민정, 백성현 수지, KBS 2TV '해운대 연인들' 김강우·조여정, KBS 2TV '울랄라부부' 신현준·김정은이 포함됐다. '빅'팀에서 두 커플이 후보에 올랐다.
수목드라마에는 KBS 2TV '적도의 남자' 엄태웅·이보영, KBS 2TV '각시탈' 주원·진세연, 주원·박기웅, KBS 2TV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송중기·문채원, KBS 2TV '전우치' 차태현·유이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각시탈'에서 주원·박기웅 커플이 가장 눈에 띈다. 작품 내에서는 시대를 잘못 타고나 라이벌이 되어야 했지만 과거시절과 촬영장 내 훈훈한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유일한 '남남커플'이지만 수상 가능성도 꽤 높다.
지난 2010년 시상식에는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했던 송중기·유아인 커플이 실제로 수상했기 때문이다.
베스트커플상의 최종 선정방식은 온라인 투표 40%, 전문가 집단 30%, 기자단 투표 40%를 반영해 결정된다. 온라인 투표 비중이 높은 만큼 누가 2012년 최고의 찰떡궁합 커플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기대상'을 준비 중인 한 관계자는 최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작품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커플들이 많았지만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엄선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선택하는 만큼 우리도 누가 수상할 지 알 수 없다. 2010년 결과도 '성균관 스캔들' 송중기, 유아인 커플이 수상한 만큼 예측할 수 없기에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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