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남' 엄태웅·이보영, KBS연기대상 중편 男女우수상

문완식 이경호 김성희 기자  |  2012.12.31 23:47


배우 엄태웅과 이보영이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중편 드라마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다.

엄태웅과 이보영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중편 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엄태웅은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고 '적도의 남자'를 만나서 행운이었습니다. 김인영 작가님,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위해 포기 않으신 김용수 감독님 감사했습니다. 모든 배우, 스태프, 이보영씨 다른 데서 베스트 커플 상 수상해 아쉽다. 이준혁씨 군대에 계시지만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시각복지에도 감사하다. 사랑하는 가족들, 팬클럽, 언제나 아름답고 든든한 엄정화씨, 지금 뱃속에 있는 맑음이와 노총각 엄태웅을 구제해주신 윤혜진씨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보영은 "감사합니다. '적도의 남자'는 제가 분량이 많지 않아서 상을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셔서 감사합니다. '적도의 남자'는 잊지 못할 작품입니다. 처음보다 예쁘게 나오게 해주신 김용수 감독님 처음에 지원이 캐릭터 매력적으로 해주신 김인영 작가님, 태웅 오빠와 아슬하게 사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보영은 "군대에 있는 준혁씨께도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식구들, 스태프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엄태웅은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로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상을, 이보영 역시 '적도의 남자'로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상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유준상, 윤여정, 이종석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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