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소시, 美아이튠즈 나란히 상위권..K팝 위상↑

윤성열 기자  |  2013.01.03 10:04
싸이(위)와 소녀시대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와 걸 그룹 소녀시대가 해외 음원차트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K팝의 위상을 높였다.

3일 세계 최대 음원판매 사이트인 아이튠즈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15일 공개된 싸이의 정규 6집 '싸이육갑 파트 원(싸이6甲 Part 1)'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미국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 5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지난해 9월 이미 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벌써 발매된 지 5개월이 넘은 곡이지만, 여전히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강남스타일'은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멕시코, 인도, 페루, 스페인, 베네수엘라, 이집트, 룩셈부르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24개국 아이튠즈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14개월 만에 국내 신보를 발표한 소녀시대도 해외에서 남다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소녀시대의 정규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미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44위를 기록했다.

소녀시대는 이미 지난 2011년 10월 발표한 맥시 싱글 '더 보이즈(The boys)'를 통해 이 차트 순위권에 첫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멤버 태연, 티파니, 서현으로 구성된 유닛 소녀시대 태티서가 지난해 4월 데뷔 앨범으로 미국 아이튠즈 앨범차트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싸이의 성적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전 세계 팝의 중심인 미국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 80%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는 아이튠즈 차트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가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소녀시대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중심으로 강세가 더 뚜렷하다. '아이 갓 어 보이'는 이날 같은 시각 기준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고수했다.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는 멜론, 엠넷, 올레뮤직, 몽키3 등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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