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판 창극' 김준호, 흥보 역 당첨..이경규 놀보

윤성열 기자  |  2013.01.20 18:22
<화면캡처=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새해 첫 소재로 창극에 도전하는 가운데 방송인 김준호와 이경규가 나란히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국악의 참 놀라운 발견'편에서는 멤버들이 '남격판 2013 흥보놀보전' 배역을 놓고 오디션을 보는 과정이 그려졌다.

오디션에 나선 멤버들은 각기 배역을 따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일부 멤버들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오디션 결과, 주인공 홍보 역에는 김준호, 놀보 역에는 이경규가 나란히 발탁됐다.

김준호는 오디션 내내 설움이 넘치는 특유의 불쌍한 연기로 흥보 역을 따냈다. 이경규는 평소 '남자의 자격' 캐릭터처럼 천부적인 심술 연기로 심사위원들의 눈에 들었다.

못생긴 여성으로 분장해야 하는 놀보 처 역할에는 배우 주상욱이 발탁됐다.

마당쇠 역에는 방송인 이윤석, 도창에는 윤형빈, 흥부 아들 역에는 김태원과 김국진이 선택됐다.

한편 '남격판 2013 흥보놀보전'은 오는 29일 국립극장-달오름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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