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 土관객 47만 명..4일만에 100만 돌파

안이슬 기자  |  2013.01.27 07:57

영화 '7번방의 선물'이 하루 동안 47만 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47만 1937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이날까지 총 관객을 112만 3989명이다.

'7번방의 선물'은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온 용구(류승룡 분)와 그의 딸 예승(갈소원 분), 그리고 두 사람을 도우려는 교도소 7번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 김정태 정만식 박원상 박신혜 등이 출연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은 개봉 당일 '박수건달'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후 4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개봉 첫 주말을 맞은 '7번방의 선물'은 금요일인 지난 25일 26만 여명을 모은데 이어 토요일인 26일 하루 동안 47만 여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2위 '박수건달'과의 격차도 크게 벌어져 주말박스오피스 1위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수건달'은 같은 날 19만 7223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28만 1846명이다. 3위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이다. 일일관객 13만 1325명, 누적관객 10만 413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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