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말의순정' 전미선, 결혼 앞둔 이훈에게 고백 '결심'

이나영 인턴기자  |  2013.02.18 21:33
<화면캡쳐=KBS 2TV '일말의순정'>

'일말의 순정' 전미선이 이훈에게 고백을 결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는 전미선(김선미 역)이 결혼을 앞 둔 이훈(하정우 역)에게 고백을 하기로 마음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미선은 이훈을 만나기로 한 카페에 먼저 도착해서 20년 지기이자 짝사랑 상대인 이훈에게 고백 멘트를 준비하며 기다렸다. 그러나 이훈은 전미선에게 전화를 걸어 " 미안한데 오늘은 못보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에 전미선은 "(고백할) 기회가 있었을 때 잡았어야 했다"며 후회했다. 이어 전미선 은 "결혼이 코앞인 애한테 고백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그날 밤 이훈은 술에 취해 전미선을 찾았다. 이훈은 "결혼 안한다. 파혼했다" 며 "(결혼하기로 한 여자가) 결혼하는 남자 따로, 연애하는 남자 따로 만나는 여자였 다"고 말해 전미선과 권기순 (김선미 엄마 역)을 놀라게 했다.

이어 권기순은 전미선에게 "(이훈을) 방으로 데려가라"며 "이럴 때 내가 여행을 갔어야 했는데"라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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