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혐의피소' 박시후, 자택 칩거중 "억울, 대체 왜?"

문완식 기자  |  2013.02.19 13:04
박시후 ⓒ사진=이동훈 기자
20대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박시후(35)가 일체 외부 연락을 단절한 채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 측 관계자는 19일 오후 스타뉴스에 "박시후씨가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다"라며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처럼 알려지는 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데 억울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제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점을 경찰 조사에서 확실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당초 19일 오후 9시 경찰에 출두, 조사를 받으려다 이를 연기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소속사가 없다. 이 일에 대해 혼자 대처하려니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다. 변호사와 좀 더 상의 후 조사를 받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에 연기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박시후는 지난 1월 말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됐다.

한편 연예인 지망생 A(22)씨는 지난 15일 강간 혐의로 박시후를 서울서부경찰서에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술을 마신 후 박시후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A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며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위력행사는 전혀 없었다"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강제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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