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고소인A, 병원들렀다 경찰서行"

윤상근 기자  |  2013.02.19 15:33
배우 박시후 ⓒ사진=이동훈 기자 pgotoguy@


배우 박시후(35)가 강간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경찰 측이 A씨의 고소과정을 밝혔다.

서울 서부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19일 오후 스타뉴스에 "A가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자마자 직접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A는 박시후와 함께 술을 마셨고 스스로 잠에서 깨어난 이후 (강간을 당했다는) 상황을 파악해 직접 병원에 들렀다가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A는 경찰과 함께 여성 성폭행 피해자를 지원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직접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으며 고소장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경찰 관계자는 "박시후를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일정을 조율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박시후는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22세 연예인 지망생 A씨와 술을 마신 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는 이날 경찰에 박시후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이 같은 혐의에 대해 박시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와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는 수사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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