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공무원'의 저력..의미있는 2위

김현록 기자  |  2013.02.21 09:32


MBC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 오현종)의 선전이 돋보인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7급 공무원'은 12.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한 주 전 12.1%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이로써 '7급 공무원'은 수목극 2위에 올라섰다. 1위인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는 0.9%포인트 차이다. KBS 2TV '아이리스2'는 10.8%의 시청률을 보이며 꼴찌로 밀려났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아이리스2' 등 톱스타와 큰 스케일을 내세운 대작들의 동시 공세 속에 잠시 주춤했던 '7급 공무원'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7급 공무원'은 국정원 커플의 로맨틱 코미디라는 이색 설정으로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벼운 코미디 드라마가 실종되다시피 한 요즘 TV에서도 '7급 공무원'의 매력이 분명하다.

최강희 주원 커플의 착착 붙는 연인 연기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 천성일 작가 특유의 깨알같은 코미디가 첩보물 속에 어우러졌다. 안내상, 장영남, 황찬성, 김민서, 김수현, 독고영재 등 다른 배우들의 역할도 분명하다.

중반을 넘긴 '7급공무원'의 저력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수목극 3파전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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