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연출을 맡은 유현기PD가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연출 포인트에 대해 밝혔다.
유현기PD는 27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결말에 대해 "방송 이후 지인들이나 관계자들로부터 연락을 많이 받는다"며 "슬프게 끝나는지 해피엔딩인지에 대해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들도 3일 방송을 봐야 알겠지만 주말극인 이상 좋은 결말을 준비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슬플 수도, 기쁠 수도 있겠지만 공감하고 감동 받을 수 있는 엔딩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유PD는 작품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커플이 누구인지도 밝혔다. 바로 강성재(이정신 분), 차지선(김혜옥 분)이었다.
유PD는 "기존 드라마에서도 기른정, 낳은 정이 표현됐지만 소현경 작가가 색다르게 표현했다. 기른 엄마 지선과 업둥이 성재 둘의 사랑과 모자지간의 어떤 관계를 표현할 때 찡했고 기억에 가장 남는다"고 덧붙였다.
유현기PD는 KBS 2TV '공부의 신', KBS 2TV '브레인' 등을 연출한 실력파PD다.
'내 딸 서영이'는 가족에 무심했던 아버지, 그런 가정형편에 지쳐 독기를 품어야했던 딸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으로 최고 46.0%(닐슨코리아, 전국일일기준)까지 기록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오는 3월3일 종영한다. 후속으로 아이유, 조정석 주연의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이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