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논문 표절의혹..이대 측 "진위 확인중"

최보란 기자  |  2013.03.20 09:18
스타강사 김미경 <사진제공=CJ E&M>


스타강사 김미경이 석사논문 표절의혹에 이화여자대학교 측이 "진위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화여대 홍보실 관계자는 20일 오전 스타뉴스에 "김미경씨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현재 학교 측에서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라며 "표절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김미경이 지난 2007년 2월 작성한 이대 대학원 석사 학위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연구·학위 논문을 최소 4면 짜깁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대 측은 김미경의 표절 의혹에 대해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미경은 지난해 11월 tvN '스타특강쇼'를 통해 방송에 본격 데뷔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김미경쇼'를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스타강사. 또한 자기계발서 '언니의 독설', '김미경의 드림 온' 등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자이다.

청년들의 멘토로 지지를 받았던 그를 둘러싼 이같은 의혹에 대해 이대 측이 논문 표절로 판단할 경우 적잖은 파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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