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지병으로 투병 생활 중이던 이경애의 남편은 지난 1월 23일 새벽 6시 30분 서울대학교 병원 입원실에서 별세했다. 향년 62세.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복수의 관계자는 "지금도 이경애씨와 가족들의 슬픔이 이루 말 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도 이경애씨의 비통함은 가시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부군상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해왔던 이경애씨가 최근 들어서 애써 마음을 추스리면서 방송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앞서 이경애는 지난해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남편의 만성신부전증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이경애는 병상 소식을 전하며 뜨거운 사랑을 드러냈다. 이경애는 "간이식을 수술을 받은 남편이 살아줘서 너무나 고마웠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올 초까지 고정출연했던 MBC '세바퀴'에서도 생전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종종 드러내왔다.
2011년에는 생전 남편, 딸과 함께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동반 출연해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숨김없이 공개하기도 했다.
부군상 당시 지인들은 지고지순한 이경애의 남편사랑을 알기에 비보를 접하고 참담한 심경을 금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외부에 알려지게 될 경우 가족이 더 큰 슬픔에 잠길 것을 염려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를 원하는 이경애의 심중을 헤아려 스스로 입단속을 해왔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편 이경애는 1984년 KBS 제2회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개그우먼으로 199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친 스타다.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복귀,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