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지상(32,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김민지(28) SBS 아나운서가 열애가 알려진 당일 환한 미소로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박지성 선수는 19일 오후 4시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녹화가 진행되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건물에 등장, 보안요원들에 둘러싸여 조용히 건물 안으로 입장했다.
제작진의 철통보안으로 박지성에게 접근하기는 어려웠으나, 촬영장으로 향하는 그는 연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출연진이 모두 건물로 입장한 후 옥상에서 진행된 오프닝 촬영에서 박지성 선수는 시종일관 웃음을 띤 얼굴로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지성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유쾌한 웃음소리와 대화 소리가 건물 밖까지 울려 퍼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했다.
이날 녹화에는 박지성과 더불어 걸그룹 f(x)의 멤버 설리도 게스트로 참여했다. 흰색 원피스 차림으로 등장한 설리도 박지성 옆에서 환하게 웃으며 녹화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지 아나운서도 예정됐던 생방송 일정을 이상 없이 소화했다. 김 아나운서는 당초 박지성 선수와 열애에 쏠린 관심으로 회사 측에서 방송 불참을 권유했지만, 본인 스스로 방송 참여를 강하게 원해 '생방송 투데이' 진행에 참여했다.
이후 오후 6시부터 생방송된 '생방송 투데이'에 나와 평소처럼 윤현진, 김일중 아나운서와 진행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전해진 열애 소식을 의식한 듯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예의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진행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 초반 윤현진 아나운서는 축구 소식을 전하며 "김민지 아나운서가 어제 한강에서 치킨을 먹으면서 축구를 봤나요?"고 박지성과 열애에 대해 넌지시 물었다.
이에 김민지는 웃으면서 "자 코너 진행해야죠"라고 말했고, 김일중 아나운서는 "민지가 왕이죠 아니 손님이 왕이죠"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웃기만 했다. 김일중 아나운서는 "저도 사인 좀 받아주면 안돼요? 아니면 회식 때라도 부르면 안될까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이어 부끄러운 듯 바로 화제를 딴 이야기로 돌렸다.
앞서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박지성 선수와 열애가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한강공원 잠원지구에서 만나 이날 치러진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 대 이란의 경기를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지성 선수는 20일 오전 11시 수원 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진행되는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으로, 김 아나운서와 열애에 대해 언급할지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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