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우리동네 예체능', 졌어도 이겼다①

[★리포트]

이경호 기자  |  2013.06.26 10:56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쳐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볼링 세 번째 경기를 통해 스포츠 버라이어티의 보는 즐거움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팀(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조달환 알렉스 보라 이병진)이 대전 노원동 볼링 대표팀과 경기를 치렀다.

이번 경기는 앞서 탁구, 두 번의 볼링 경기에서는 느낄 수 없던 긴장감이 가득했다.

예체능팀은 보라를 시작으로 이수근까지 총 7번의 대결을 벌였다. 3대3까지 접전을 벌인 예체능팀은 마지막 선수로 나선 이수근이 예상과 달리 허무하게 패배, 최종 스코어 3대4로 졌다.

이날 '우리동네 예체능'은 예상치 못한 경기와 결과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긴장감과 박진감, 반전으로 흥미를 끌었다.

예체능팀의 세 번째 볼링 대결에서 보라와 조달환이 상대팀 선수에게 연이어 패배를 당해 이번 경기 패배를 예감케 했다. 하지만 강호동의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예체능팀이 역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 예체능팀의 구멍이라 불리던 최강창민은 강적을 만나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최강창민의 패배에 자극 받은 알렉스와 이병진. '여기서 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있는 힘껏 공을 던졌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 3대3 동점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예체능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수근은 승리에 대한 부담감과 컨디션 난조로 패했다. 결국 팀은 패배하게 됐다.

하지만 이날 예체능팀이 보여준 경기는 앞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에 거는 기대감을 높였다.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고스란히 살렸다. 매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순간이 펼쳐지면서 스포츠 버라이어티 성공에 대한 진격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예체능팀이 처음 볼링을 시작했을 때 실력이 형편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발전하고 있다. 덕분에 대전 경기는 이전보다 훨씬 긴장감 넘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대전 경기를 통해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점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었다"며 "승패를 떠나 스포츠의 매력인 '각본 없는 드라마'의 진정한 재미를 더욱 살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이 오는 7월3일 방송될 볼링경기 '광주 편'에서는 어떤 긴장감과 흥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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