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측 "다비치, 7월4일 新미니앨범뒤 이적·잔류 최종논의"

길혜성 기자  |  2014.06.26 16:13
다비치 / 스타뉴스


여성 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의 거취가 가요계의 관심을 재차 끌고 있는 가운데, 일단 오는 7월4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할 때까지는 기존 코어콘텐츠미디어와 함께 한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고위 관계자는 26일 오후 스타뉴스에 "다비치는 이달 초 '헤어졌다 만났다'를 시작으로 '팔베개' 등 새 미니앨범 수록곡을 차례차례 공개해왔다"라며 "7월4일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을 선보임과 동시에 새 미니앨범 전체를 같이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때까지 다비치는 우리와 함께 하며 이후 소속사 이적 등에 대해 최종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다비치는 지난 2월 말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지만 거취를 정할 때까지는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같이 하며 앨범 한 장으로 더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일단 이번 미니음반까지는 코어콘텐츠를 통해 내게 됐다.

현재 다비치의 새 소속사 중 하나로는 CJ E&M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CJ E&M 측도 다비치와 만난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다비치와 계약에 대해 아직까지 최종 결정은 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와 관련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다비치 멤버들과 이야기 해 본 결과, CJ E&M과 만난 것은 맞지만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은 상황이란 말을 들었다"라며 "새 미니앨범 발표 뒤 새 소속사 행 및 우리와 계속 할 지 등, 다비치의 행보가 구체적으로 결정 날 것이고 우리는 다비치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비치는 지난 2008년 데뷔, 빼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그 간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지난해에도 '거북이' '둘이서 한잔해' '오늘따라 보고 싶어서 그래' '녹는 중'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음원계의 강자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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