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탕웨이·김태용, 올가을 비공개 결혼..축하와 충격(종합)

나이·국적 초월 韓中 스크린 커플의 결혼

김수진 문완식 이경호 이지현 기자  |  2014.07.02 17:53
올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사진=스타뉴스


영화 '만추'의 김태용(45) 감독과 배우 탕웨이(35)가 올 가을 결혼한다.

2일 두 사람은 ㈜영화사 봄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밝혔다.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되었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되었고 연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고 말했다.

이들은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고 했다.

2010년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한 채 언론에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두 사람이 결혼을 깜짝 발표한 2일 오후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대부분 "대박" "정말 깜짝 놀랐다" "매우 뜬금없다" 등 다소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김태용, 탕웨이 행복하길" "멋진 분들의 결혼 소식에 내가 다 기분이 좋다" "정말 축하드린다" 등 축하 메시지도 보냈다.

김태용 감독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1999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했다. 김태용 감독은 '가족의 탄생'으로 청룡영화상 감독상과 대종상 시나리오상을 받는 등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2010년 '만추'에서 탕웨이와 함께 작업했다.

탕웨이는 지난 2007년 영화 '색,계'로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영화 '만추'에 현빈과 주연을 맡았다. 탕웨이는 '만추'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인연을 맺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탕웨이는 2011년 4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수상하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친숙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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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결혼을 앞둔 김태용 감독과 중국 배우 탕웨이/사진=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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