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두산에 3-6 패배.. 4강 진출 경우의 수는 '단 1개'

잠실=김우종 기자  |  2014.10.15 21:52
이만수 SK 감독과 성준 수석 코치. /사진=OSEN



SK가 두산에게 패하며 4강 싸움에서 한 발 멀어졌다. 그러나 같은 날 열린 경기서 경쟁자인 LG가 삼성에 패배, 아직 실낱같은 희망은 남아 있다.

SK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3-6으로 패배, 연승 행진을 '4'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SK는 60승2무64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4위 LG가 이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패하며 승차는 1.5경기를 유지했다.

SK는 2경기, LG는 1경기를 각각 남겨놓고 있다. 만약 남은 경기에서 LG가 패하고 SK가 2승을 거둘 시, SK가 4강에 오르게 된다. 반면 LG가 승리할 경우, SK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년 연속 4강 탈락이 확정된다.

두산은 1회말 SK의 실책성 플레이에 힘입어 2점을 선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민병헌과 김진형의 연속 안타에 이어 김현수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1,2루 기회에서 최주환의 내야 안타 때 2루주자 김진형이 홈을 밟았다. 박정권이 처음에 타구를 놓친 뒤 3루로 공을 뿌렸으나, 김진형은 이 순간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SK는 3회 1사 1,3루에서 이재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1점을 만회했다(2-1). 그러나 두산은 3회말 1점을 더 달아났다. 2사 1,2루 상황에서 최주환이 중전 적시타를 쳤다(3-1). 이어 4회말에는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재영의 폭투 때 김재호가 홈을 밟았다(4-1).

두산은 6회 홍성흔의 투런 홈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후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홍성흔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점수는 6-1이 됐다. SK는 8회초 신현철의 타점으로 1점을 추가했으나, 2사 만루 기회에서 조동화가 3루 땅볼 아웃됐다. SK는 9회초 1점을 더 뽑았으나 승부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두산 선발 이재우는 5이닝(투구수 103개) 동안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SK 선발 문광은은 3⅔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부진하며 이만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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