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신작 '스킵트레이스' 촬영 중 죽을 고비 넘겨

[배문주의 ★차이나]

배문주 중국뉴스 에디터  |  2015.11.04 08:33
성룡 /사진=스타뉴스


액션 배우 성룡이 영화 촬영 중 물에 빠져 목숨을 잃을 뻔한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지난 3일 중국 언론매체 시나위러는 성룡의 신작 '스킵트레이스' 포스터와 촬영 중 있었던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성룡은 최고 수심이 15m에 이르고 급류가 몰아치는 매우 위험한 곳에서 표류장면을 찍던 중 소용돌이에 휘말려 물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성룡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그 때는 정말 무서웠다. 너무 놀라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밝혔다.

영화 촬영팀도 "절망에 빠진 성룡의 눈빛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스킵트레이스' 예고편 캡쳐


모든 액션 신을 대역 없이 소화하기로 유명한 성룡은 '스킵트레이스'에서도 화려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60세를 넘긴 고령의 나이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영화 '스킵트레이스'는 홍콩의 형사(성룡 분)가 미국인 도박사(조니 녹슨빌 분)와 함께 악명 높은 범죄자를 추적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스킵트레이스'는 오는 12월 24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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