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 우승' 지단 "주장 라모스, 중요한 선수"

김지현 기자  |  2016.08.10 10:38
지네딘 지단 감독. /AFPBBNews=뉴스1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옥과 천국을 오간 팀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를 칭찬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노르웨이 트론하임에 위치한 레르켄달 스타디움서 열린 '2016 UEFA 슈퍼컵' 세비야와의 경기에서 연장전에 나온 카르바할의 결승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라모스는 이날 경기에서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1-1 동점이었던 후반 26분 레알은 역전골을 허용했다. 라모스의 수비가 아쉬웠다. 페널티박스를 파고 드는 비톨로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세비야는 라모스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놓치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가 세비야의 승리를 끝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라모스가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흐름을 탄 레알은 연장 후반 14분 카르바할의 결승골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경기 후 지단은 "때때로 훌륭한 경기는 양팀이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우리는 오늘 그런 좋은 경기를 봤다. 레알이 승리했지만 세비야도 매우 훌륭했다"고 세비야를 치켜세웠다.

이어 지단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라모스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라모스는 팀의 주장이다. 중요한 선수다. 라모스는 언제나 팀에게 트로피를 가져다 주는 곳에 있다. 라모스에게는 특별한 지도가 필요 없다"고 답했다.

이날 레알은 BBC(베일-벤제마-호날두) 라인 없이 경기를 펼쳤다. 베일과 호날두는 유로 2016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고 벤제마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이에 대해서 지단은 "레알은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4명~5명의 선수가 여기에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팀에는 젊고 경험 많은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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