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의혹' 이재학, 참고인 조사 받아..결백 주장

김지현 기자  |  2016.08.10 10:54
NC 다이노스 이재학.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이재학이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조사에서 이재학은 결백을 주장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재학이 9일 경찰에 출석해 6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 이재학은 승부조작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추후 조사 계획은 현재까지는 없다. 먼저 조사한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재학은 지난달 30일 NC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당시 경찰이 국가대표 출신 투수에 대한 혐의점을 포착해 내사 중이이라고 밝혔고 이 투수가 이재학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NC는 "이재학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나 사안이 중대해 객관적인 사실 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1군에서 제외하는 것이 선수를 위한 최선의 조치라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달 자진 신고한 유창식(KIA 타이거즈)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한 브로커의 친동생 A씨도 지난 8일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승부조작 사실에 대해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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