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대한민국 공연의 전설, 기부천사보다 영광"

10월1일 DMC페스티벌 개막식 엔딩 공연..3억5천만원 로봇 스테이지

문완식 기자  |  2016.09.29 07:49
김장훈


가수 김장훈이 오는 10월 1일 DMC페스티벌 개막식 무대에서 '대한민국 공연의 전설'로 스페셜 무대를 꾸미는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김장훈은 29일 자신의 SNS에 "DMC페스티벌 개막식 엔딩 무대에 '대한민국 공연의 전설'로 오르게 됐다"며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한류의 태동, 진화, K팝 순으로 진행되며 엔딩 무대는 '대한민국공연의 전설'편으로 김장훈이 무대에 올라 15분간 3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훈은 "민망하지만 방송국 제작진에서 정한 제목"이라며 "기부천사라는 과한 닉네임보다도 제가 받은 상장들보다도 2조 배는 더 영광이다"라고 했다.

김장훈은 "뮤지션에게 이 이상의 영광이 뭐가 있겠냐"며 "저도 그런 제목과 대접에 상응하는 좋은 공연을 보여드려야겠다 싶어 3곡 속에 연출을 좀 알차게 넣어야 겠다는 고심 끝에 큰 걸로는 로봇 스테이지와 작은 걸로는 소박하고 코믹한 걸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장훈의 로봇 스테이지 공연은 그가 카이스트 휴보 로봇 박사인 오준호 교수와 함께 만든 로봇이 등장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김장훈이 3억5000만원을 들여 2년 전 제작한 것이다.

김장훈은 "미리 로봇 스테이지를 세팅하고 리허설 해봤는데 오랜만에 보니 되게 크고 멋있더라"며 "로봇 스테이지가 나오는 첫 곡은 '쑈'인데 분위기에 맞게 편곡도 EDM으로 바꾸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나머지 두 곡은 '나와 같다면'과 '난 남자다'인데 간만에 부채춤을 돌려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김장훈은 오는 10월 데뷔 25주년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그는 "앨범 곡들은 그냥 가을 자체"라며 "운전할 때는 듣지 마시라. 사고가 날수도 있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김장훈은 10월 25주년 앨범과 함께 자서전을 내며, 앞서 자서전 선인세 1억원을 전액 기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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