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군함도'가 런칭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25일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 런칭 포스터 및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옥섬'이라 불린 영화의 배경 군함도의 위용과 당시 상황, 주요 캐릭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화 속 배우들의 모습은 이번 예고편을 통해 처음 확인됐다. '부당거래', '베테랑'에 이어 다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딸과 함께 군함도로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하시마섬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길이 480m, 폭 160m, 그리고 약 10m의 암벽으로 둘러싸인 하시마섬은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불렸고, 강제 징용당한 조선인들 사이에선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지옥도로 불리기도 했다.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할 이야기와 파워풀한 캐스팅이 더해진 '군함도'는 2017년 최고 기대작이라는 설명이 모라자지 않은 작품.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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