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과 결혼' 류정한, "선물같은 소중한 사람"(자필소감)

뮤지컬 배우 류정한/사진=스타뉴스

뮤지컬 배우 류정한(46)이 배우 황인영(39)과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류정한은 1일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영과의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그는 "어느 덧 20년이라는 시간을 건승정한의 사랑과 관심 덕에 무대 위에서 배우로 살아 갈 수 있었습니다. 작품마다 매순간 배우로의 삶을 열정적으로 불태우게 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듭니다"고 밝혔다.

류정한은 "삼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입니다"며 "하나님의 축복 아래. 그리고 건승정한 식구들의 축복 속에 소박하고 조용한 예식을 올리려 합니다"고 덧붙였다.

류정한은 "이제 배우 뿐만이 아닌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면서 팬들에게 전하는 결혼 소감을 마쳤다.

/사진=류정한 공식 홈페이지

한편 류정한과 황인영은 오는 13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