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방 손님' 녹화 실시간 생중계가 음향사고로 중단됐다 재개되는 소동을 빚었다.
1일 KBS 2TV '자랑방 손님' V앱 실시간 방송이 진행됐다. 개그맨 박명수와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MC를 맡은 가운데 '영원한 현역' 원로 방송인 송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러나 오후 9시 방송 시작과 함께 오디오 사고가 발생,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 상황이 20분 넘게 이어졌다. 결국 제작진은 안내 자막을 띄우고 기술적 문제를 재정비한 뒤 방송을 재개했다. 박명수는 "약간의 기술적 문제"라며 "처음 방송이고 주제가 '실패'인데 첫 실패"라고 설명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 또한 "보고 계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게스트 송해에게도 사과했다.
그러나 송해는 "한번 실패는 성공의 근원이니까 괜찮다"며 쿨하게 상황을 인정하는 어른의 모습을 보였다.
37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송해는 이날 방송에서 웃지 못할 방송 뒷이야기, 인상적인 후일담 등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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