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김과장' 남궁민, 준호 향한 선전포고 데스매치 시작

이경호 기자  |  2017.03.02 23:07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김과장' 남궁민과 준호에게 선전포고를 하며, 본격적인 데스매치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 제작 로고스필름)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의 활약으로 해체된 경리부가 다시 만들어 졌고, 흩어졌던 부서원들도 한 자리에 다시 모이게 됐다.

이날 경리부 과장 김성룡은 회장 박현도(박영규 분)를 직접 만나 TQ택배와 관련 비리 장부가 있다면서, 그의 숨통을 잡았다. 덕분에 경리부가 기사회생 하게 됐다.

박현도는 김성룡의 일격에 적잖이 분노했다. 박현도 못지 않게 재무이사 서율(준호 분) 역시 분노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율은 김성룡을 만나 "조금 화가 나고 쪽 팔릴 뿐이다"면서도 "웃으면서 잘 봐줬는데 이제부터 아니다. 데스 매치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김성룡은 "누가 모르나? 데스매치"라면서 서율을 약올렸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능청스럽게 행동했지만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김성룡은 버럭 화를 낼 줄 알았던 서율을 본 후 "왜 이렇게 찝찝하지?"라며 "달라진 게 하나도 없잖아"라고 말했다. 이후 김성룡은 자신의 속이 계속 답답하다면서 서율이 원인이라고 했다. 그리고 의인의 길을 버리고 복수의 길을 선택, 서율을 향한 일격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자신이 당했던 것을 모두 갚겠다는 심산이었다.

김성룡은 TQ디테일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는 이번에도 윤하경(남상미 분)과 함께 TQ디테일을 뒷조사 했다. 경영 문제, 비리 등을 하나 둘 파헤치기 시작했다. 앞서 TQ택배의 비리를 알아내 회사를 회생시켰던 두 사람의 호흡은 이번에도 척척 맞아 떨어졌다.

서율 또한 TQ디테일과 관련된 비리를 찾아내려 했다. 그는 앞서 TQ택배와 관련한 비리가 TQ디테일과 연관 되어 있음은 눈치 챘지만 박현도와 조민영(서정연 분)이 연관되어 있음은 아직 눈치채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편의점 점장들과의 면담을 하기로 계획, 뭔가 알아내려 했다.

이를 알게 된 김성룡은 방해를 했고, 서율의 화를 돋웠다. 김성룡은 서율을 향해 "목표가 생겼다. 이사님 망하게 하는 것"이라면 선전포고를 했다. 이를 듣고 있던 서율은 얼굴을 찌푸리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서율의 힘에 눌려 있던 김성룡이 제대로 일격을 시작하려 한 만큼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며 싸움을 벌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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