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합작 최고흥행 기대했건만..'그레이트 월', 860억 적자 예상

김현록 기자  |  2017.03.03 09:29
사진='그레이트 월' 스틸컷


맷 데이먼과 장이머우 감독이 뭉친 '그레이트 월'이 86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돼 미중합작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할 것이라는 기대를 무너뜨렸다.

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그레이트 월'은 현재까지 북미에서 3480만 달러, 중국에서 1억71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2억25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그레이트 월'의 최종 흥행수입이 총 3억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상치 대로라면 7500만 달러(약 864억 원)의 손실이 생길 것이라고 추정했다.

할리우드 톱스타 맷 데이먼과 중국 최고 인기 감독 장이머우가 만나 만리장성 이야기를 그린 '그레이트 월'은 미중 합작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을 기대했던 유니버설과 레전더리의 야심작. 그러나 혹평과 함께 기대 이하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두며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할리우드리포터는 향후 미중 합작영화 제작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유니버설은 적어도 1000만 달러의 손실을 볼 전망이다. 유니버설은 '그레이트 월'의 제작비 1억5000만 달러의 25%만을 부담했으나 추가 글로벌 마케팅 비용으로 최소 8000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극장수입의 10%를 배급대행료로 챙기고 부가수입 등으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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